삼성전자 '친환경 경영'도 1등..환경마크 세계 최다 인증
2008-06-09 뉴스관리자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과 중국의 환경마크를 비롯해 미국(EPEAT), 독일(블루엔젤), 스웨덴(TCO), EU(유럽연합, Eco-Flower) 등 6종의 세계 주요 환경마크에 걸쳐 총 1천400여 제품이 환경마크를 취득했다.
이는 세계 전자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환경 중시경영의 결실이라고 삼성전자는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국제 NGO단체인 그린피스의 글로벌 친환경 기업 평가결과에서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EU,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가들은 제품내 유해물질(RoHS) 규제, 재활용법규(WEEE) 발효 등 환경규제를 무역장벽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의 개발과 소비를 촉진하는 제도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제품의 유해성, 에너지 효율성, 재활용성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만 출시하는 등 환경중시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에코디자인 평가'를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 ▲협력회사 대상의 '에코파트너 인증' 제도를 통한 친환경 공급망 확보 ▲'부품인증'을 통한 부품의 유해물질 사용 차단 ▲'환경분석 연구실'에서 제품 내 물질 검증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친환경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EU와 미국에서 폐가전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앞으로 이같은 시스템을 주요 국가로 확대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CS(고객만족)경영센터 박상범 전무는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 뿐 아니라 친환경 제품 출시 확대를 통해 고객과 환경을 우선하는 친환경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