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진도 6.5 강진, 2명 사망 50여명 부상
2008-06-09 뉴스 관리자
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 지역에서 8일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부상했으며, 집과 건물, 군기지가 파괴됐다고 그리스 당국은 밝혔다.
이날 지진은 멀리 수도 아테네까지 그리스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했으며, 펠로폰네소스 서쪽과 남쪽 마을 주민들을 공포에 빠뜨렸다고 현지 방송은 보도했다.
아테네국립관측소는 지진이 오후 3시25분 아테네에서 서쪽으로 205㎞ 떨어진 안드라비다 마을 근처 지하 10㎞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진이 계속 발생해 주민들은 집밖이나 자동차 속에서 밤을 지샐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