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소비자보고서' 나온다

2008-06-10     이경환기자
7월부터 소비자단체가  상품 가격과 품질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컨슈머리포트'(소비자보고서)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제품 가격과 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단체로 소비자시민모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공정위의 지원을 받아 화장품 등 6개 상품별 가격을 비교하고 품질을 시험해 그 결과를 7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이상 공정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생산업체에는 양질의 제품 생산과 가격 경쟁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1936년부터 소비자연맹이 컨슈머리포트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정위는 내년부터 컨슈머리포트를 제공하는 소비자단체와 대상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