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엄마의 육아일기 '나는 엄마다' 뜨거운 논란...'대견'vs'미성년 임신'
2008-06-10 스포츠 연예팀
17세 엄마의 육아일기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9일 KBS2TV ‘인간극장’은 결혼 3년차, 연애 7년차 부부 김경민(23)씨와 박혜주(20)씨의 이야기 ‘나는엄마다’를 방송했다.
결혼도 하기 전 17세에 임신, 집안의 반대로 가출까지 감행하며 결혼에 골인한 경민씨와 혜주씨. 결혼후 혜주씨는 친정살이를 하며 현재는 두아이를 두고 있다.
남편 명민씨는 방위산업체에서 군복무를 하며 처가살이중 장인의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나는 엄마다'에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미성년자인 17세에 혼외 임신을 하고 가출까지 감행하는 두사람의 이야기가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고 혀를 찼다.
그러나 다른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점점 생명이 경시되어 가는 이 사회에 올바른 판단이라 여겨진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10일 ‘나는엄마다’ 2부에서 두 사람은 짧은 학력에 대한 고민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