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도쿄전 축하차 왔는데 축구팬 야유 세례에 당황
2008-06-15 스포츠 연예팀
오세훈 시장은 이날 FC서울의 초청을 받은 소년소녀가장, 외국인노동자, 장애인, 환경미화원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에 앞서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과 서울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다양한 분들이 함께한 만큼 축구를 통해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행사의 의미가 더욱 살아난다 " 며 " 이 경기를 통해 양 도시 축구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뜨거운 박수를 부탁한다 " 며 인사말을 전했다.
하지만 관중들은 오세훈 시장에게 축사를 하는 내내 야유를 보냈다. 바로 지난달 말, 서울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스폰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대한 반발이었다.
당시 FC서울 팬들과 네티즌들은 서울시와 FC서울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돈많기로 유명한 맨유를 후원하는데대한 비난을 퍼부었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오시장이 도쿄전에 오면 야유를 퍼부어 주겠다고 별러 오시장에대한 야유는 예고돼 있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