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지니 공주, 한밤중 술에 취해 나체 소동?

2008-06-16     스포츠연예팀

'광란(?)의 밤, 나체 공주?'

영국의 유지니(18) 공주가 한밤중 학교에서 술에 취한 채 벌거벗고 놀다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니 공주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 이혼한 사라 퍼거슨사이에 태어난 둘째 딸로 영국 왕위계승 서열 6위다.

16일 CNN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 PA통신은 "유지니 공주가 재학중인 명문 사립학교 말버러칼리지의 학기 말 소동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학교 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왕실 관계자는 "지난 달 벌어진 학기 말 소동에 불과하다. 해당 학생들은 징계를 받았고 그게 사건의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타블로이드신문 '더 선'은 당시 학교 관계자가 한밤중 밖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와 잠에서 깨보니 10여명의 젊은 여성이 달빛 아래 벌거벗은 채 춤추며 뛰노는 것을 발견했고 현장에 남학생들이 있거나 마약을 복용한 흔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목격한 이 재학생은 "당시 대학 진학시험이 2~3주 앞으로 다가와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 학생들이 옷을 벗고 뛰놀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주 측  대변인은 이러한 소문에 대해 일절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