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한류스타 병역면제 추진설은 오보"

2008-06-16     이경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한류스타 병역면제' 추진설에 대한 한 인터넷매체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문화부는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매체의 기사는 오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인터넷매체 마이데일리는 16일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문화부는 최근 한류스타들에게 병역특례를 부여해 군복무로 인한 공백기 없이 지속적으로 활동하면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문화산업 종사자들의 병역특례 조항의 신설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대표적인 수혜자로 비(정지훈)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문화부에서는 이를 추진하는 방침을 정한 적이 없음을 밝힌다"며 "다만 순수예술의 병역특례 조항이 작년 병역법 시행령의 개정으로 축소돼 남성 무용수의 부족 문제 발생 등의 문제가 있다는 예술계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령 재개정을 위한 내용을 병역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