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김다르크' 고려대녀에 관심 식지 않네~

2008-06-16     스포츠연예팀
             

MBC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 출연한 이른바 고려대녀와 서강대녀가 계속 화제를 모으며 스타 반열에 오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고려대에 재학중인 김지윤씨는 장광근 한나라당의원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을 상대로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전면 재협상이지 30개월 이상 미국 쇠고기 수입 금지가 아니다.이런 국민의 목소리를 계속 무시한다면 이명박 정권 퇴진 운동이라는 불상사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당당히 목소리를 높혀 눈길을 모았다.

또한 "요즘 세간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과 월급을 제외하고는 뭐든지 다 오른다는 얘기가 있다"며 "정부가 경제위기 운운하면서 국민에게 협박하는 거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일침을 가해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그 역시  네티즌들로부터 '속 시원한 올곧은 소리를 했다"는 환호를 받으며 '김다르크'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며 주요 온라인 상에서 인기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는 것.

반면 서강대에 재학중인 이윤재씨가 "촛불문화제 자체는 좋은 취지이자 옳은 행동이었다고 서두를 밝히면서도 집회와 시위에 대한 법률을 어겼다"며 "법을 준수하면서 자신들의 표현의 의사를 밝혀야 정당한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을 했다.

방송 이후 이윤재씨는 쇠고기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네티즌들로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날 MBC '100분토론-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촛불정국의 향방은?'에는 외교통상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 이화여대 법학과 최원목 교수,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전 통합민주당 의원 최재천 변호사, 한신대 국제관계학 이해영 교수가 패널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