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만여명 옥션 상대 집단소송 제기

2008-06-20     이경환기자
지난 1월 발생한 옥션 해킹사건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피해 집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또 2만여명의 피해자가 가세했다.

   네스트로 법률사무소는  2만674명의 소송단을 원고로 옥션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1인당 청구금액은 200만원이다. 소송을 맡은 박진식 변호사는 지난 4월에도 2천78명의 소송단을 원고로 소송을 제기했다.

   박 변호사는 "법원 판례상 개인정보 관리자의 관리통제권을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정보통신망법상 누출로 보고 있어 승소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