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귀국 후 발표
2008-06-20 뉴스관리자
한미 양국은 이에 따라 이날 저녁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통상장관협상을 마쳤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현지시각. 한국시각 20일 오전)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한미 장관급 쇠고기 5차 협상을 마친 뒤 USTR 청사를 떠나면서 "일단 서울로 간다"고 밝혔다.
정부관계자는 이와 관련, "장관급 협상이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에 근접했다"면서 "서울에 가서 대통령에 보고하고 관계 부처 협의후 협상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실상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김 본부장을 비롯해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보 등 정부대표단은 이날 모두 귀국길에 올랐다.
USTR의 그레첸 하멜 부대변인은 "상호 동의할 만한 길에 도달했다"고 협상 결과를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