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중' 관객 '가볍게' 100만 육박..최고기록

2008-06-22     스포츠 연예팀

강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중:공공의 적 1-1'이 개봉 사흘째인 21일까지 전국 누계 관객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철중'은 19일 개봉(일부 극장 18일 전야제 상영) 이후 토요일인 21일까지 전국(서울 포함)에서 96만8천82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국 스크린수는 서울 164개를 포함해 모두 705개. 개봉일 스크린 수가 594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100개 이상의 스크린이 추가됐다.

배급사는 22일까지 나흘간의 누계 관객이 전국 140만~150만명선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철중'의 오프닝 성적은 올들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다. 외화까지 통틀어도 개봉 첫 나흘간 160만명을 동원했던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에 이어 3등이다.


배급사 관계자는 "연휴를 포함해 첫 6일간 174만명이 관람했던 '아이언맨'이나 첫 나흘간 127만명이 관람했던 '쿵푸 팬더'에 앞서는 것으로 각각 개봉 7일째와 8일째 100만명을 돌파했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추격자'를 압도하는 흥행 성적이다"라고 말했다.

개봉일 이후 계속 스크린수가 늘고 있으며 관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 관객수는 목요일인 19일 20만3천명, 금요일 20일 22만6천74명, 토요일 48만4천910명으로 평일보다 토요일 관객 수가 2배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