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100'원 때문에 택시 운전사.승객 주먹질
2008-06-24 뉴스관리자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23일 오전 6시40분께 박모(42)씨의 택시를 타고 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아파트 앞에 내리면서 우산을 조수석 창문 틈새로 집어넣어 위협하고 차에서 내린 박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서씨가 택시요금(1천900원)으로 1천원짜리 지폐 2장을 집어 던지면서 `거스름돈 100원은 팁이다'고 말하자 이를 따졌더니 우산 끝으로 찌르려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서씨의 폭력에 맞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박씨 역시 불구속 입건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