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SOS', 12살 소년을 지켜주는 도구는 '흉기'
2008-06-24 스포츠.연예팀
24일 방송되는 SBS '긴급출동 SOS 24'에서는 '흉기를 휘두르는 아이'를 통해 폭폭력의 악순환을 고발한다.
12살 소년은 동네 아이들을 향해 폐형광등, 빈 유리병 등을 던지는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가 하면, 도끼며 쇠창살 등도 서슴치 않고 휘둘렀다.
아이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폭력을 당해왔을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 당시부터 상급생들에게 심각한 폭력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네를 불안에 떨게 했던 아이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놀림감이 되고 있었다.
그간 아이 손에 쥐어진 흉기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었던 것.
폭력의 상처 속에서 점점 병들어가는 아이는 웃음주고 사랑받는 다름 아닌 개그맨이 되고 싶어했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받기에 앞서 폭력으로 깊은 상처를 받아 온 아이가 더 이상 폭력으로 병들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