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할리 "재키림과 라이벌 구도 속상했어요" 고백
2008-06-25 스포츠연예팀
국내 첫 VJ 최할리(사진 왼쪽)가 "라이벌 VJ였던 재키림과의 비교가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최할리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KMTV 개국 축하쇼에서 재키림과 더블로 노래를 부르게 하는 등 우리를 계속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다. 급기야는 재키림이 공중파에 진출하고 나니 최할리는 못나가서 케이블에 있다고 사람들이 말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최할리는 과거와는 다른 VJ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할리는 "VJ는 본인의 개성을 가지고 본인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야하는데, 지금은 어떤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다음 거기에 맞는 VJ가 들어가고 있다. VJ의 기준이 외모가 된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최할리는 국내에서는 최초 1세대 VJ겸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으로 `VJ`라는 직업을 알렸으며, 결혼과 동시에 방송활동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재키림은 홍콩, 스위스 등에서 공부한 유학파로 엠넷과 경쟁 케이블 방송이었던 KMTV 출신 VJ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