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비자정보] 칠면조, 돼지고기 '살모넬라균 주의보’

2008-06-30     박지인 기자

독일에서 비육 사육된 칠면조 고기 300건 중 약 10%와 비육 돼지고기 총 2569건 중 13%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독일연방위해평가연구소는 살모넬라균은 가축의 도살 과정 중, 가축에서 식육용 고기로 옮겨져 감염된 것으로 살모넬라균은 인간에게 심각한 위장병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조리 시, 완전히 익혀야만 퇴치할 수 있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돼지, 칠면조 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 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토마토의 살모넬라(Salmonella Typhimurium)균 중독으로 사망사고가 잇다라 발생,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살모넬라균은 어린이나 노약자 같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사망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건강한 사람이라 해도 피를 동반한 설사 구토 복통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