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노래가좋다' 최원준, 가수 제치고 우승…김장훈 "뮤지컬 기획자 변신 준비중"

2008-06-29     스포츠연예팀


탤런트 최원준(26)이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의  뮤지컬 배우 특집 편에 출연해 정영주와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했다.

이날 가수 김장훈, 유채영, 홍서범, 신지, 하동균 등 함께 출연한 가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최원준은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연이어 도전에 성공해 주위의 환호를 받았다.

최원준은 지난해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로 뮤지컬계에 데뷔, KBS 2TV '눈의 여왕' OST 중 '가난한 남자'에 이어 '다섯남자와 아기천사' OST의 합창곡 '한걸음 더'를 불러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뮤지컬 기획자로 변신을 준비 중인 김장훈은  "우리나라 문화수준이 세계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는 걸 알리고 싶다"며 "우리 배우와 함께 세계를 놀라게 할 뮤지컬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출연한 '맘마미아'의 정영주의 노래실력에 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이 정영주에게 큰 관심을 보인 이유는 동네 주민이기 때문. 김장훈은 정영주의 친정어머니와 김장훈의 어머니가 같은 아파트 위,아래층에 사는 사이라고 밝히며 정영주를 응원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