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디아블로3' 7년만에 공개 '게이머 열광'
2008-06-29 뉴스관리자
세계적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29일 액션롤플레잉게임 `디아블로' 시리즈 속편인 `디아블로3'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1996년 첫 출시된 이래 전세계 1천850만장이 팔렸으며, 특히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2'의 경우 전세계 1천500만장 이상이 팔리고 국내에서만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추산되는 세계적 인기게임이다. 이는 전세계 1천만장, 국내 400만장이 팔린 `스타크래프트'를 뛰어넘는 수치다.
전편의 이야기 구조를 이어받은 `디아블로3'는 돌아온 악마들에 맞서 세계를 지키는 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 전편에 비해 의술사 직업이 새로 등장했으며 다양한 직업과 기술, 아이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전편과 달리 3차원 입체(3D)로 개발돼 화려하고 섬세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향상된 물리 엔진이 적용돼 다양한 액션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무작위 게임 이벤트, 무작위 지도 생성 등 기능이 제공되며, 온라인 플레이를 위한 배틀넷 서비스가 지원된다.
블리자드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중인 자사 게임축제 `2008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디아블로3'의 게임플레이 시범 영상과 소개 동영상, 원화 등을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향후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시스템 요구사항과 가격, 출시 예정일 등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웹사이트(www.diablo3.com)에서 확인 가능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