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주도 '국민대책회의' 기습 압수수색

2008-06-30     이경환기자
서울경찰청은 30일 새벽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와 이 대책회의 주력 단체인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사무실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부터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1층에 마련된 국민대책회의 사무실과 2∼5층 참여연대 사무실을 40여분 동안 수색해 스피커등 각종 음향장비와 북, 비옷 등 집회용 도구를 압수했다.

    오전 6시께부터 30여분간 서울 영등포구 진보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데스크톱 컴퓨터 22대와 노트북 컴퓨터 1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진보연대 황순원 민주인권국장을  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