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터틀맨의 유작 '사뿐사뿐' 녹음하며 눈물 주르륵~

2008-06-30     스포츠연예팀

'트로트퀸' 장윤정이 터져오르는 눈물속에 故 터틀맨(임성훈)의 유작 '사뿐사뿐'을 불렀다.

'사뿐사뿐'은 거북이의 4집 앨범 수록곡으로  터틀맨이 최초로 시도한 트로트곡.

´사뿐사뿐´은 터틀맨(임성훈)이 장윤정에게 "나도 이제 신세대 트로트 음악을 해보고 싶다. 그래서 널 위해 만든 노래인데 니가 꼭 불러줬으면 좋겠다"라며 선물한 곡이라고.

그가 처음으로 시도한 트로트음악 ´사뿐사뿐´은 밝고 경쾌한 거북이 스타일의 댄스리듬에 트로트적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사뿐사뿐' 다가간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故 임성훈의 유작 '사뿐사뿐' 녹음 당시 장윤정은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힘겹게 녹음을 마쳤다. 

새 앨범 발표를 앞둔 장윤정은 "음악 녹음을 할 때는 작곡가 선생님들과 만나 함께 작업하는데 ´사뿐사뿐´ 녹음할 땐 터틀맨 오빠가 없어 허전했다. 하지만 오빠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노래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불렀다. 하늘나라에서도 터틀맨 오빠가 노래를 듣고 많이 기뻐했으면 좋겠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많이 불러주고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故 터틀맨의 유작 '사뿐사뿐' 외에도 타이틀곡 '장윤정 트위스트' 등 모두 13곡의 신곡이 수록된 장윤정의 4집 앨범은 지난 27일부터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 됐으며, 내달 1일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