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WI'서, 워크래프트3...'트리플 크라운' 세계 정상 과시

2008-07-01     스포츠.연예팀

한국게임대표팀이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WWI)에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월드오브 워크래프트 등 3개 종목에서 정상을 휩쓸어 게임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팀은 현지 시간 28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와이드인비테이셔널에서 4강에 대표팀선수 네 명 모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송병구(삼성전자 칸)와 염보성(MBC게임 히어로)가 결승에서 맞붙어 송병구가 정상을 차지했다.

그간 한국이 열세를 보였던 워크레프트3 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워크레프트3 경기에는 장재호, 박준, 조대희 선수가 출전하여 장재호와 박준이 결승에서 만났다.

결승전에서 장재호는 멀티를 시도하여 물량으로 밀어붙여 우승을 차지했다. 박준은 컨트롤로 장재호를 상대했지만 물량 공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월드오브워크레프트 종목에서는 외국 선수들과 혼전을 거듭하며 어렵게 우승을 거두었다.

한국의 '카운실오브메이지' 팀은 결승에서 스페인의 '임프루브드 클릭스'와 격돌했다.

치열한 접전끝에 카운실오브메이지(한국)가 화려한 컨드롤과 유닛 상성을 내세우며 임프루브드 클릭스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