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19세이브..이병규 1군 복귀 안타

2008-07-01     스포츠.연예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임창용(32)이 열흘만에 세이브를 추가했고 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는 1군 복귀를 알리는 안타를 쳤다.

임창용은 1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말 팀의 5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공 7개만으로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창용은 이로써 지난달 21일 오릭스전에서 18번째 세이브를 올린 뒤 열흘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3위를 달리는 요미우리의 마크 크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3일 홈런 2방을 맞고 2실점한 충격을 딛고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재개했고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2.17로 낮아졌다.

첫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가볍게 출발한 임창용은 알렉스 라미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아베 신노스케를 공 2개만에 투수 앞 병살타로 침착하게 유도하고 경기를 끝냈다.

한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병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7회말 수비에서 히라타 류스케로 교체됐다.

이병규가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 8일 라쿠텐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손을 다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23일만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2)은 도쿄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쇼난 시렉스(요코하마 베이스타스 산하)와 2군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 2군에서 4번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