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뿔, 미세스문~' 김희령 알고보니 23년차 베테랑

2008-07-02     엔킹닷컴

KBS 드라마 `엄마가뿔났다'에서  `미세스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희령이 2일 오후 KBS`감성매거진 행복한오후`에 출연해 화제를 낳고 있다.


`미세스문~`  김희령이 화제를 모으는것은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연기 덕분이다.김희령은 1985년 데뷔한 경력 23년차 베테랑 연기.1964년생으로 동국대 연극영화과 3학년에 재학중이던 1985년 KBS 공채탤런트 11기로 데뷔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KBS 2TV의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에서 김희령은 극중 이름 석자 제대로 불려져 본 적 없이 그저 “미세스 문”이라고만 불리는 조연이다. 


데뷔 당시 `TV문학관` 주인공으로 단번에 캐스팅될 만큼 떠오르는 유망주였으나 방송생활 2년뒤 국립극단으로 자리를 옮겨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1991년 KBS 1TV 대하드라마 `바람꽃은 시들지 않는다`에 조연급으로 출연, 10대부터 70대까지의 나이를 모두 소화했고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는 주인공 손예진의 어머니 역할로, 현빈과 함께한 햇반 CF로 얼굴을 알렸었다.


김희령은 "역시 연극배우인 남편이랑 결혼을 했는데 임신을 하면서 쉬다가 이제야 활동을 시작한 거죠. 28개월된 딸이 있어요"라며 "우리 딸도 `엄마가 뿔났다`를 보고 나서 엄마 나왔다고 신기해 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