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콘셉트 비슷하다고 다 모방이냐?" 표절시비 거세게 반박

2008-07-02     스포츠 연예팀
가수 이효리가 3집 앨범의  표절 논란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오후 "아직 앨범을 발매하지도 않았는데 표절 논란이 불거져 황당하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은 이번 앨범 재킷 촬영 현장의 일부 사진일 뿐 전체적인 콘셉트를 보여준 것은 아니다"며 표절논란을 일축했다.

이에 앞서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3집 앨범 재킷 중 일부로 추정되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뒤 "영국 출신의 톱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스타일을 모방했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이효리의 스모키 메이크업과 부풀린 헤어스타일 등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전형적인 스타일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콘셉트가 비슷하다고 표절을 주장하면 대체 누가 표절을 피해갈 수 있겠냐"면서 "현재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티저 동영상과 포스터뿐이다. 새 앨범이 공개되면 제대로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효리는 2006년 2월 발표한 2집 타이틀곡 '겟 차(Get Ya)'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두 섬씽(Do Something)'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휘말려 한동안 곤욕을 치뤘었다.

이효리는 이달 중순 3집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