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하이톤의 귀신소리가 들려...유빈은 당시 립싱크"

2008-07-02     스포츠연예팀
최근 ‘소핫’으로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인기그룹 원더걸스가 공연 중 경험한  ‘귀신소동'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원더걸스 멤버 (선예, 유빈, 예은, 소희, 선미)들이 "방송 공연 중 정체불명의 여자 목소리가 유빈의 랩을 따라 불렀다"고 놀라운 경험을 털어 놨다.

원더걸스는 지난달 25일 고뉴스 TV '두근두근 라이브 채팅'에 출연해 팬들의 댓글을 살피던 중 "원더걸스 요즘 귀신이 따라다닌다고 하던데?"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방송 중에는 몰랐는데 팬들이 귀신소리가 난다고 해서 최근 공연 영상을 모니터링 해 봤더니 이상한 여자 목소리가 들리더라"고 밝혔다.

이어 예은은 “낮은 저음의 유빈 목소리가 아닌 하이톤의 음정이었다. 더 신기한 것은 숨이 가쁜 목소리였다”고 밝혔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당시 팀내에서 랩을 맡고 있는 유빈은 성대결절 치료를 받던 중이라 이날 립싱크를 했었다고.

이에 유빈은 “혹시나 소리가 나가면 사고가 나니까 그 날은 전혀 소리를 내지 않았다. 오히려 모니터를 하면서 제가 실수를 했나 생각도 했는데, 전혀 그런 기억이 없다”고 전해 주위를 오싹하게 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소핫'의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총 조회수 100만을 돌파, 세계 각국 네티즌들의 수많은 댓글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