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3년 공백 "스캔들과 일에 대한 회의, 아버지 반대 때문"

2008-07-03     스포츠연예팀

배우 신애가 3년간 공백기를 가진 그간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애는 2005년 갑자기 방송계를 떠났던 이유에 대해 "일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신애는 유명 남자 연예인과 스캔들에 휩싸여 숱한 악플에 시달렸고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고.

신애는 그동안 일부 연예인과의 스캔들 및 남성 그룹 멤버 A씨가 방송에서 자신의 스캔들에 대해 해명 하던 중 신애의 실명을 거론해 곤혹을 치른바 있다.

이에 김국진이 "아버지는 무슨 일 하시냐"고 묻자 신애는 "공무원"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MC들은 "어느 분야이냐" "몇급이시냐"고 질문을 퍼부었고  김구라는 "연예활동을 못하게 한 것을 보니 고위직이다"고 추측했다.

이 밖에도 신애는 공백기 동안 배우 최진실의 집에서 거의 시간을 보냈다고 답해 MC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구라가 “거기서 뭘 했냐”고 질문을 하자 신애는 “밥 먹고 환희, 준희랑 놀았다며” “언니가(최진실) 요리 해주는 것을 좋아해서 남에게 대접하고, 본인 스스로 뿌듯해 한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한 최진영도 "신애는 여성스럽고 매력있다"며 "누나의 아이들을 대하는 것을 보면 신애 씨가 엄마인 것 같다"고 말해 누나 최진실과의 돈독한 우정을 전했다.

이날 신애는 출연진 중 후덕한 이미지가 좋다는 이유로 김구라를 이상형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