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결혼 앞두고 방송촬영 강행...'건강 적신호?'

2008-07-04     스포츠연예팀

국민MC 유재석이 결혼이라는 큰 일을 앞두고 전날 저녁까지 촬영을 목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지난 3일 여름특집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에서 유재석은 정상적이지 못한 목소리로 인사를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유재석은 "오늘 특집 방송인데 제가 목 관리를 잘못해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을가 걱정이 된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해피투게더'를 진행중인 지상렬은 "유재석 힘내라고 박수 한번 주자"며 다른 진행자들과 함께 유재석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유재석의 건강이 좋지 않았던 이유는 결혼식 전날이라 바쁠까봐 결혼식 후인 12일 촬영하는 것을 제안한 제작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유재석 스스로 5일 촬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이 결혼식을 앞두고도 '넉넉하게 찍어놓아야 마음이 편하다'며 자신의 일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보였던 것.

한편, 유재석은 6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 날 결혼식은 변웅전 의원 주례로 사회는 후배 개그맨 이휘재,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