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던 여성 성추행 하려던 미군, 덜미 잡혀
2008-07-05 이경환기자
경찰에 따르면 S 이병은 4일 오후 10시께 동두천시 광암동에서 귀가하던 이모(34.여) 씨에게 달려들어 옷을 붙잡아 끌며 성추행하려 한 혐의다.
S 이병은 이 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시민들에게 붙잡혔고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S 이병을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1차 조사한 뒤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 헌병대에 신병을 넘겼으며 다음주에 소환해 다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S 이병은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가를 나왔다 술에 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