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키싱유'-소녀시대의 '텔미'는 어떤 모습?

2008-07-06     스포츠연예팀

'라이벌이지만 서로의 노래 좋아해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서로의 인기곡을 바꿔불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뮤직뱅크' 상반기 결산 무대에서 원더걸스는 '키싱유'를, 소녀시대는 '텔미'를 각각 선보였다.

색다른 무대를 지켜본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두 팀 다 서로의 곡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자기 팀의 개성을 잃지 않았다', '춤과 노래, 구성 등 모든 면에서 역시 최정상의 팀답게 안정된 무대를 꾸몄다'고 극찬했다.

가요계 관계자는 "멤버들끼리 우정을 나누면서 서로를 존중해주는 라이벌답게 상대방의 무대를 선보이면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방송 이후 '소녀시대 텔미' '원더걸스 키싱유' 등을 키워드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물들이며 이들이 선보인 색다른 무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과 주(JOO), 손담비, 배슬기가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MC몽, 이승기, 쥬얼리, 에픽하이, 옥주현, 제이워크(J-Walk), V.O.S, 앤디, 김현정, 써니힐, 이지수, 루그(LUG), 선데이브런치(Sunday Brunch)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