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MC몽의 흡연장면...편집없이 방송?!

2008-07-07     스포츠연예팀

'서커스' 음반의 성공과 더불어 '1박 2일'의 멤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이 '흡연장면'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6일 KBS'해피투게더-1박2일'의 백두산편에서 MC몽의 흡연 장면이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는 것.

이날 MC몽은 백두산 등반의 고된 일정으로 지쳐 있는 몸으로 버스안에 들어와 담배를 피웠고 이 장면이 여과없이 그대로 방영됐다.

사실 MC몽은 지난해 SBS '김용만의 TV종합병원'에 출연, 너무 많은 흡연량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담배를 더 이상 피우지 않겠다고 공개선언한 바 있다.

이 사실을 하는 이들은 "공개적으로 약속을 저버렸다"고 MC몽을 질책했고 이를 몰랐던 이들도 "밀폐된 분위기에서 담배피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힘든 일정속에 담배 한 대 핀 것으로 너무 예민한 반응아니냐?"며 옹호라고 나섰지만 대부분“담배 피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이 아니다. 적어도 편집할 때 이런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냐” “온 가족이 텔레비전을 시청할 시간에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작진은 사과방송을 해야 할 것”이라며 제작진의 무책임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