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가떴다' 이효리 '날봐귀순' 맞춰 '태엽춤' 웃음만발
2008-07-07 스포츠연예팀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가수 이효리가 빅뱅 대성의 트로트 싱글 ‘ 날봐귀순’ 에 맞춰 '태엽춤'을 선보여 대박 웃음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는 경남 남해 금천마을의 가정집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 패밀리들은 대성이 선보인 ‘날봐귀순’ 춤을 필두로 몸을 푸는 체조시간을 가졌다.
이효리가 춤을 시작하려 하자 유재석은 “태엽감아줘요?”라고 장난을 쳤다. 태엽춤은 이효리의 2집 타이틀곡 ‘Get Ya(겟차)’에서 선보였던 안무. 하지 말라며 짜증을 부렸던 이효리는 막상 유재석이 등 뒤에서 태엽감는 시늉을 하자 부은 얼굴과 헐렁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태엽춤을 열성적으로 췄다.
이밖에도 유재석,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이천희, 브라이언 등 각 멤버들이 개성 가득한 춤을 선보여 주위에 웃음을 자아냈다.
수줍은 듯 하면서 막상 음악이 들려오자 능청스레 결국 다 해내는 박예진, 엇박자의 천데렐라 이천희, 한결같은 뚜기 춤으로 탈진상태에 이른 유재석, 느끼한 춤사위로 여성제작진의 시선을 사로잡은 브라이언 등의 댄스로 시청자들은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유재석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주인집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커플룩을 선물했고, 이효리는 “두 분이 함께 한 세월이 60년이다. 이제 나도 평생 함께 할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웃지 못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 주 '패밀리가 떴다'에는 게스트로 탤런트 박해진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