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 신정환, 병세 악화로 방송 스케줄 차질

2008-07-07     스포츠연예팀



자전거 사고를 당한 방송인 신정환(33)이 병세 악화로 8일 오후로 예정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인 '불후의 명곡' 녹화 불참을 결정했다.

신정환은 3일 오후 서울 남산순환도로 부근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3일만인 5일 퇴원해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유증으로 결국 방송 녹화에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는 "알려진 것과 달리 신정환 씨는 이마에 40바늘을 꿰맸을 만큼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골반뼈도 골절돼 이번 주 방송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9일 MBC TV '황금어장'의 코너 '라디오스타'와 KBS 2TV '상상플러스'는 제작진의 배려로 방송이 한 주 쉬게 돼 차질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은 "이번 주 출연자가 나미 선생님인데 정말 어렵게 섭외한 것으로 알고 있어 녹화에 참여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제작진과 팬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