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아-조정린 자작극 '화제', 네티즌 궁금
탤런트 이영아가 자작 댓글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이영아는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황금신부`, `일지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맹활약 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기에 대한 호평을 많이 받는 연기자로 통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연기 호평 중 일부가 이영아 자신의 자작 댓글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증거물로 지난 8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한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한 네티즌이 인터넷 카페에 작성한 게시물의 캡처화면과 함께 부연 설명이 담긴 글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 글에 따르면 이영아를 칭찬하는 글들이 각기 다른 ID를 사용하고 있지만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점, 비슷한 제목형식과 문체를 사용하고 있는 점 등이 의혹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런 글들이 일파만파 퍼져 나가자 이에 동조하는 글들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영아에 대해 직접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불거졌던 `조정린 자작극 사건`이 또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 `조정린 자작극 사건`이란 지난 2006년 인터넷과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사건으로 말 그대로 조정린이 자작극을 벌인 내용이다.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칭찬 게시물을 아이디를 바꿔가며 하루에도 수십 개씩 올렸다는 의혹이다. 당시 소속사 측은 부인으로 일관했지만 네티즌의 증거 수집 능력과 수사력에 밀리며 네티즌 판정승으로 일단락 됐다.
특히 조정린이 출연한 만원의 행복 방송분을 캡쳐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은 결정적인 증거물로 싸이월드에 본인의 아이디로 로그인 했을 때만 노출되는 `관리`(Setting) 메뉴가 그대로 노출된 것.
이 같은 증거들이 하나 둘 씩 모이자 조정린은 급기야 미니홈피의 모든 메뉴를 닫아 놓은 채 잠수를 타면서 의혹을 짙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