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나경은 커플 결혼식, '생방송 연예특급'서 공개하자 화제 만발

2008-07-07     스포츠연예팀


7일 오전 방송된 SBS ‘생방송 연예특급’에서 국민MC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나경은 커플은 지난 6일 오후 1시 변웅전 국회의원이 주례와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1000여명이 넘는 하객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날 박명수·노홍철·정준하·정형돈 등 MBC TV '무한도전' 멤버들은 물론 송은이·신봉선·김신영 등 MBC TV '무한걸스' 멤버들과 이효리·김아중·윤은혜·박상면·김수로·공형진·김민종·이혜영·박은혜·신동엽·김정민·손호영·장윤정·신지·솔비·강호동·남희석·김성주·박경림·김용만·임하룡·이홍렬·박미선·김주하·최윤영·서현진·김주희 아나운서 등 수많은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축가는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이 8년 전 송은이가 발표한 '상상'을 부르며 막춤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명수는 자신의 노래 '바보가 바보에게'를 열창했고 바통을 이어 받은 김종국이 불렀다.

한편 이전에 유재석 여동생들의 결혼식 사회를 본 이휘재는 “내가 (유재석)삼남매를 모두 결혼시켰다"며 "축의금은 사회를 봐주는 걸로 대신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축가무대에 선 가수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속았다. 진지하게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해서 나만 축가를 한다고 생각했다. 앞서 박명수가 라이브 축가를 불러서 크게 위안이 됐다”며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을 불렀다.
한편 유재석은 예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래에 대한 설렘과 걱정으로 잠을 잘 못잤다"며 "만날 결혼식 사회만 보다가 직접 결혼을 앞두니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