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노무현의유산,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가?"
상태바
노무현의유산,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가?"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01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을 위한 정치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가?

5월31일 방송된 KBS 1TV 'KBS 스페셜'-'故노무현의 유산'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과 향후 남겨진 과제를 집중 조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전국에 걸쳐 마련된 분향소에는 수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영결식과 노제 등에는 수십만명의 국민이 나와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롭지 않게 했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1년 부림사건 변호에 참여하면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1988년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국민을 위한 소신과 신념의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노무현 정치의 핵심은 지역주의 타파였다. 2007년 7월 28일 대연정을 제안하며 지역주의 극복은 본인의 정치생애를 건 목표이자 대통령이 된 이유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2003년 대통령 취임 후 인사 관행을 무시하고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부 장관에 기용했을 때에는 기존의 권위주의적 리더십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다.

그가 생전에 지향했던 정치는 평범한 국민을 위한 참된 국가의 실현이었다. 민주화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권운동가, 올곧은 정치적 신념을 지켜낸 국회의원, 그리고 서민을 위한 참여정부의 수장까지. 16대 전직 대통령 노무현의 인생은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었다.(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