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가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신인가수 응원차 출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네티즌들은 허탈감을 맛 볼 수밖에 없었다.

9일 오후 3시께 포털사이트의 모 게시판에 인기가요에서 첫 무대를 가지는 제이리치(J.rich)의 '안녕 내사랑'에 유노윤호가 피쳐링으로 출연한다는 내용이 떴다. 그 이후 네티즌들은 "진짜 유노윤호가 나오는 것이냐" 등의 기대감으로 들떠 안보던 '인기가요'도 시청했다는 것. 그러나 유노윤호는 볼 수 없었고,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났다.

사실 유노윤호 출연설이 완전히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제이리치에서 리더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우주는 유노윤호의 절친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유노윤호는 제이리치의 '안녕 내사랑' 뮤직비디오에 슈가 출신의 박수진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그러나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최강창민은 현재 대회활동을 중단한 상태.

지난해 7월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유노윤호 등 동방신기 멤버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다.(사진=제이리치, 동방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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