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따르면 "평소에도 혼낼 때 도망가도록 가르칠 껄 그랬나봐요...사고 cctv 보면 구석에서 맞을 때 도망도 안가고 있던데"라고 후회 가득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안 씨는 "저는 문만 열면 그 여자 집이 보여도, 꾹 참고 있어요"라며 "우리 모두 그 여자가 법적으로 처벌되기를 원합시다. 괜히 그런 사람 욕하고 그래서 여러분 같이 따뜻한 분들 마음에 흠이 가면 안되잖아요"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이번 사건의 가해자인 20대 여성은 술이 취해서 그랬다고 동기를 자백해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앞서 동물사랑실천협회와 박 씨는 가해 여성을 2008년 개정된 동물보호법 제7조 동물학대 금지조항을 근거로 고양이 '은비'를 폭행, 살해한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24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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