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무참히 학살된 '고양이 은비' 사건 경찰 조사 착수..범인은?
상태바
무참히 학살된 '고양이 은비' 사건 경찰 조사 착수..범인은?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6.28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대 여성이 고양이를 무참히 때리고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한 이른바 '고양이 은비 사건'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한 동물보호협회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사협)는 고양이 주인인 박모 씨와 목격자의 진술을 근거로 고양이를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채모씨를 고발했다. 고양이 은비 사건은 지난 23일 동사협 홈페이지에 '20대 여성에게 무참하게 폭행당하고 고층에서 내던져서 살해된 고양이 은비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고양이 폭행 동영상이 게시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고양이 은비가 사라진 후 16일 새벽 주인인 박 씨가 사는 오피스텔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는 은비를 찾기 위해 오피스텔 내부 CCTV를 확인하던 중 이웃에 사는 여성이 은비를 발로 차는 장면을 확인, 고양이를 폭행 후 창밖으로 던졌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가해자로 지목된 채 씨는 이를 극구 부인하고 있다.

동사협의 고발을 접한 서울 서초 경찰서는 박 씨와 채씨의 진술과 더불어 CCTV 동영상과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동물학대와 살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 고양이 은비 사건은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출처- 동물사랑실천협회>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