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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살모넬라균 감염 계란 리콜 더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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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DA "살모넬라균 감염 계란 리콜 더 늘듯"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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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 당국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계란에 대한 리콜을 더 확대할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AFP.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마거릿 햄버그 국장은 이날 abc와 NBC 방송 등에 출연해 "살모넬라균이 닭과 계란에 어떤 경로를 통해 침입했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면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리콜 물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확신할 수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햄버그 국장은 "감염 계란에 대한 유통 경로를 추적하게 되면 며칠 후나 다음 몇 주 후에 더 많은 리콜을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22개 주에서 5억5천개에 달하는 살모넬라균 오염 추정 계란을 리콜하도록 조치했다.

햄버그 국장은 "이로써 역대 최대 계란 리콜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7월 중 미국의 살모넬라균 감염환자는 2천여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까지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계란을 먹고 사망한 사례는 없지만 다수의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미국 정부는 경계수위를 격상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 보건당국은 미국의 살모넬라균 감염 계란 문제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이날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살모넬라균 감염 계란의 생산자, 감염 사유, 미국 유관기관이 관련 질병의 확산을 막고자 취한 조치 등을 미국 정부에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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