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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회장의 인생역전 스토리 "청소부에서 기업총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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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회장의 인생역전 스토리 "청소부에서 기업총수까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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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cm 작은 키에 짙은 화장이 인상적인 김태연 회장. 그녀는 68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며 6개 기업의 총수, 미국 방송국 토크쇼 진행자, 미국 공인태권도 8단 그랜드마스터로 살아가고 있다.

이런 김 회장에게도 아물지 않은 상처가 하나 있다. 술만 먹으면 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폭행한 후 자살한 남동생. 도망치듯 미국행을 택했던 김 회장은 청소부로 미국 생활을 시작했으나 그 삶 역시 녹록치 않았다.

두 번의 이혼과 암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그녀는 지금 광화문광장의 16배에 달하는 대저택의 주인이자 실리콘벨리에서 6개의 계열사를 이끄는 기업 총수가 됐다.

반도체 공장 오염방지 시스템 개발 회사인 라이트하우스는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100대 유망 기업, 미국인이 가고 싶어 하는 기업 2위에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그야말로 자수성가에 인생 역전. 이를 가능하게 한 원천은 무엇이었을까?

그녀의 자식들은 푸른 눈의 미국인. 흑인, 백인, 히스패닉 등 인종도 다양하다. 그녀는 6남 3녀를 모두 입양해 키우고 있다.

그녀가 입양한 자식들은 술과 마약, 섹스, 폭력 등에 중독되어 삶의 밑바닥까지 추락했던 아이들. 김 회장 자신도 아픔을 겪어봤기 때문에 낳아준 부모조차 포기한 아이들이 그녀의 눈에는 그렇게 예뻐 보일 수 없었다.

뒷골목을 배회하던 아이들은 지금,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어 김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대저택에서 함께 생활하며 가장 특이하면서 아름다운 가족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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