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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자유이용권 가격, 롯데월드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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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자유이용권 가격, 롯데월드 가장 비싸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1.24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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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는 놀이동산 자유이용권 및 입장권의 가격이 업체와 조건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이용 방식에 따라 알맞은 표를 선택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 셈이다.

24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국내 대표적인 놀이동산인 롯데월드, 에버랜드, 서울랜드의 자유이용권 및 입장권 가격을 조사한 결과 자유이용권 기준 2만 원부터 4만4천 원까지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이용권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롯데월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1일권은 4만4천 원으로 에버랜드와 동일했지만 청소년 자유이용권 가격이 3만8천 원으로 에버랜드에 비해 1천 원 비쌌다.

어린이 자유이용권은 3만4천 원으로 동일했지만 36개월 미만의 아동(베이비)의 경우 에버랜드는 무료인 반면 롯데월드는 1만1천 원을 받았다.

4시 이후 이용 가능한 자유이용권 After 4는 종일권과 약 8천 원~1만 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어른은 3만4천 원이었으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3만 원, 2만6천 원이었다. 36개월 미만의 아동은 종일권과 마찬가지로 1만1천 원이었다.

놀이기구 이용을 하지 않고 놀이동산만 입장하는 입장권은 1일권과 After 4, After 7로 구분됐다. 가격은 어른 기준 1만6천 원에서부터 2만8천 원까지 다양했다.


국내 대표 놀이동산 3개사 가격 순위

매장명

구분

어른

청소년

어린이

베이비

비고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1일권

  44,000

  38,000

  34,000

  11,000

 

After 4

  34,000

  30,000

  26,000

  11,000

4시 이후

입장권

1일권

  28,000

  25,000

  22,000

 - 

 

After 4

  24,000

  21,000

  18,000

 - 

4시 이후

After 7

  16,000

  14,000

  12,000

 - 

7시 이후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주간권

  44,000

  37,000

  34,000

 - 

 

오후권

  36,000

  30,000

  27,000

 - 

3시 이후

야간권

  20,000

  17,000

  16,000

 - 

5시 이후

2일권

  70,000

  59,000

  54,000

 - 

 

입장권

주간권

  36,000

  30,000

  27,000

 - 

 

오후권

  29,000

  26,000

  24,000

 - 

3시 이후

야간권

  16,000

  14,000

  13,000

 - 

5시 이후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주간권

  34,000

  30,000

  27,000

 - 

 

야간권

  29,000

  25,000

  22,000

 - 

5시 이후

입장권

주간권

  20,000

  17,000

  15,000

 - 

 

야간권

  18,000

  15,000

  13,000

 - 

5시 이후

롯데월드

프리미엄

2인

3인

4인

5인

패키지 구성

 258,000

 332,000

 396,000

 460,000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주간권과 오후 3시 이후 이용 가능한 오후권, 오후 5시 이후 이용 가능한 야간권으로 나뉘어 있었다. 주간권은 4만4천 원, 오후권은 3만6천 원으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지만, 오후 5시 이후엔 2만 원으로 절반 넘게 떨어졌다. 이틀 동안 이용할 수 있는 2일권은 1만4천 원 할인된 가격인 7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입장권도 자유이용권과 마찬가지로 주간, 오후, 야간권으로 구분됐으며, 가격은 1만6천 원에서 3만6천 원에 달했다.

입장권의 경우 어른 기준 에버랜드(3만6천 원)가 롯데월드(2만8천 원)에 비해 8천 원 가량 비쌌다.

서울랜드는 타 놀이동산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했다. 서울랜드 1일 자유이용권은 3만4천 원으로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 비해 1만 원이 저렴했다.

오후 5시 이후 이용 가능한 야간권은 2만9천 원. 입장권 역시 주간권은 2만 원, 야간권은 1만8천 원으로 타 업체에 비해 쌌다.

한편 롯데월드는 자유이용권과 더불어 프리미엄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2인부터 최대 5인까지 한 팀으로 구성돼 롯데월드 내부를 ‘투어’하는 것으로 가격은 2인 25만8천 원, 5인 46만 원에 달했다.

프리미엄 투어를 선택할 경우 전문가이드가 동반해 롯데월드 내부를 안내하고 놀이시설 10종에 대해서는 기다리는 시간 없이 우선탑승권을 제공한다.

이에 대해 롯데월드 관계자는 “해외 테마파크에서 판매하는 스페셜권의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프리미엄 티켓’을 만들었다”며 “가격이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전문가이드가 동행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품질에 따른 가격 책정”이라고 설명했다.

3사 모두 청소년은 만 13세에서 만 18세까지로, 어린이(소인)은 36개월에서 만 12세까지로 기준을 잡고 있다. 다만 롯데월드만 36개월 미만 아이(베이비)에게 1만1천 원의 자유이용권 가격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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