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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차 탄소배출량...준중형 'i30', 중형 '뉴SM5'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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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차 탄소배출량...준중형 'i30', 중형 '뉴SM5' 1위
저탄소 보조금 기준...준중형에선 국산차 강세, 중형에선 수입차 우세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1.29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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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 중인 국산 및 수입 가솔린 자동차의 탄소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준중형 차량에선 국산차가, 중형급 차량은 수입차의 탄소 배출량이 적었다.

내년 1월 1일부터 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 지급 혹은 부담금 납부가 이뤄지는 '저탄소 협력금 부담제도' 시행을 1년 여 앞두고 각 완성차 업체 및 운전자들이  탄소 배출량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29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차종별 탄소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가솔린 차량 준중형(1500~1800cc 미만) 집단에서는 현대자동차의 'i30 1.6GDI'가 km당 125g의 탄소배출량을 기록해 가장 친환경적인 차량으로  꼽혔다.

준중형 가솔린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랭킹

순위

모델명

제조사

배기량

복합연비

등급

CO2배출량

1

i30 1.6GDI ISG

현대

1,591cc

13.8㎞/ℓ

2등급

125g/km

2

벨로스터 1.6GDI

현대

1,591cc

13.6㎞/ℓ

3등급

127g/km

3

CIVIC 4D

혼다

1,798cc

13.2㎞/ℓ

3등급

131g/km

4

MINI Cooper Clubman

BMW

1,598cc

12.9㎞/ℓ

3등급

134g/km

New SM5 1.6

르노삼성

1,618cc

13.0㎞/ℓ

3등급

6

K3 1.6GDI 쿠페

기아

1,591cc

12.8㎞/ℓ

3등급

135g/km

CIVIC 1.8

혼다

1,798cc

12.9㎞/ℓ

3등급

8

K3 1.6GDI(5DR)

기아

1,591cc

12.5㎞/ℓ

3등급

139g/km

9

쏘울 1.6GDI AT ISG

기아

1,591cc

12.3㎞/ℓ

3등급

141g/km

10

JUKE

닛산

1,618cc

12.1㎞/ℓ

3등급

144g/km

자동,무단변속 차량 대상 / 출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위에는 현대차 '벨로스터 1.6GDI'가 127g/km를 기록했고 혼다 'CIVIC 4D'가 131g/km으로 수입차에선 1위, 전체 차량에선 3위를 차지했다.

MINII의 'MINI Cooper Clubman'과 르노삼성의 'New SM5 1.6'이 km당 136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공동 4위, 기아자동차 K3 1.6GDI 쿠페'와 혼다 'CIVIC 1.8'이 135g/km로 공동 6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준중형그룹 상위 10개 차량 중 국산차는 6개 차종, 수입차는 4개 차종이었다. 

반면 중형(1800~2000cc 미만)집단에선 준중형과 달리 수입차가 7개, 국산차가 3개 차종으로 수입차의 우세였다. 르노삼성의 'New SM5'가 km당 138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중형차 중 1위를 차지했다.

중형 가솔린차량 이산화탄소 배출량 랭킹

순위

모델명

제조사

배기량

복합연비

등급

CO2배출량

1

New SM5

르노삼성

1,998cc

12.6㎞/ℓ

3등급

138g/km

2

BMW Z4 sDrive28i

BMW

1,997cc

12.2㎞/ℓ

3등급

143g/km

3

E200

벤츠

1,991cc

12.0㎞/ℓ

3등급

145g/km

K5 2.0가솔린 ISG

기아

1,999cc

12.0㎞/ℓ

3등급

5

BMW 528i

BMW

1,997cc

11.7㎞/ℓ

3등급

150g/km

E200 Coupe

벤츠

1,991cc

11.7㎞/ℓ

3등급

7

i40 2.0가솔린

현대

1,999cc

11.6㎞/ℓ

3등급

151g/km

8

Golf GTI

폭스바겐

1,984cc

11.5㎞/ℓ

4등급

152g/km

9

BMW 428i Coupe

BMW

1,997cc

11.3㎞/ℓ

4등급

156g/km

10

BMW 520i

BMW

1,997cc

11.2㎞/ℓ

4등급

157g/km

자동,무단변속 차량 대상 / 출처: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수입차에선 BMW의 'BMW Z4 sDrive28i'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143g/km으로 수입차 1위, 전체 2위에 올랐고 메르세데스 벤츠 'E200'과 기아자동차의 'K5 2.0 가솔린 ISG'는 똑같이 145g/km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0위 권 안에는 수입차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BMW가 10개 중 4개 차종이 포함돼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 벤츠 2개 그리고 르노삼성,기아차,현대차,폭스바겐이 각각 1개 차종 순이었다.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과다 배출하는 차량에 대해선 부담금을 물리고 적게 배출하는 차량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연비효율이 떨어지는 차량 구매자가 고연비 차량 구매자의 보조금을 부담하는 체계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차량 개발 및 구매 촉진 의도였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에 대한 역차별 의혹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내 완성차 업체에 불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연비 경유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우세한 일본 및 독일 완성차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가장 중요한 '보조금/부담금 구간 및 금액'은 현재 관련기관(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에서 검토중이며 조만간 과세 및 부담금 지급 구간을 최종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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