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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고객 상대 소송 18% ↑...동부화재는 60%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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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 고객 상대 소송 18% ↑...동부화재는 60%나 늘어
  • 김미경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3.28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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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손해보험업계에서 분쟁조정신청 건수는 줄었지만 보험사들의 소제기가 늘면서 전체 소송 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손보사 중 동부화재의 소송 건수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고 소송 제기 비율도 8%대로 껑충 올랐다.

28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17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분쟁조정신청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건수는 1만3천183건으로 전년(1만5천34건) 대비 12.3% 감소했다.

동부화재가 2천617건에서 1천822건으로 795건이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뒤를 이어 메리츠화재 242건, 한화손해보험 235건, 롯데손해보험 216건이 감소했다.

분쟁조정신청 건수는 업계 1위 삼성화재가 2천6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IG손해보험(1천885건), 동부화재(1천822건), 현대해상(1천700건) 순이었다.

손해보험사 분쟁조정신청 및 소제기 현황

회사

대표

분쟁조정신청

소제기

2013

2012

증감

2013

2012

증감

삼성화재

안민수

      2,623

      2,641

-18

82

104

-22

LIG손보

김병헌

      1,885

      1,852

33

74

57

17

동부화재

김정남

      1,822

      2,617

-795

156

98

58

현대해상

이철영 박찬종

      1,700

      1,867

-167

62

75

-13

메리츠화재

남재호

         917

      1,159

-242

14

37

-23

흥국화재

윤순구

         867

         958

-91

26

24

2

한화손보

박윤식

         789

      1,024

-235

27

14

13

AIG손보

스티븐 바넷

         519

         607

-88

8

9

-1

롯데손보

김현수

         474

         690

-216

13

16

-3

MG손보

김상성

         415

         367

48

14

3

11

AXA손보

자비에 베리

         260

         358

-98

18

13

5

에이스손보

에드워드 콥

         242

         200

42

7

4

3

농협손보

김학현

         227

         137

90

2

1

1

더케이손보

문경모

         141

         133

8

6

4

2

하이카다이렉트

허정범

         121

         130

-9

9

10

-1

서울보증보험

김병기

          94

         145

-51

20

23

-3

에르고다음다이렉트

박일용

          87

         149

-62

3

12

-9

     13,183

     15,034

-     1,851

541

504

37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건,%)



손보사 17곳의 소송 제기 건수는 2012년 504건에서 지난해 541건으로 7.3% 늘었다. 보험사가 제기한 소송이 501건으로 18.4% 늘었고 민원인이 제기한 소송은 40건으로 14.9% 감소했다.

소송을 가장 많이 제기한 곳은 동부화재로 소송건수가 98건에서 156건으로 59.2%나 증가했다. 4대 손보사 중 최고 수준이다.

이어 삼성화재(82건), LIG손보(74건), 현대해상(62건) 등의 순으로 소제기 건이 많았다. 

손보사의 분쟁조정 신청건 중 소제기 비율도 3.4%에서 4.1%로 0.7%포인트 상승했다.

동부화재는 분쟁조정신청이 30.4% 줄어든 반면 소제기가 59.2% 늘면서 소제기 비율이 3.7%에서 8.6%로 4.9%포인트 껑충 뛰었다. 서울보증보험이 소제기 비율 21.3%로 가장 높고 하이카다이렉트(7.4%) 악사손해보험(6.9%) 등도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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