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2012년 분사된 NH농협생명을 제외하고 17개 생명보험 회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분쟁및 소송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분쟁조정신청 건수는 1만2천681건으로 전년 1만1천678건에 비해 8.6% 증가했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1만3천183건으로 전년보다 12.3% 감소했다.
생보사 17곳 가운데 11곳의 분쟁조정신청이 늘었고 이 중 우리아비바생명과 알리안츠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의 중소형 생보사 분쟁이 크게 늘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294건에서 625건으로 112.6%가 늘었고 알리안츠생명은 915건으로 57.2%, 메트라이프생명은 347건으로 33.5% 증가했다. 우리아비바생명 측은 “한 인터넷카페를 중심으로 정상적인 계약을 해지하려는 민원을 집단으로 금감원에 제기해 모두 부결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생명보험사 분쟁조정신청 관련 소제기 현황 | |||||||||
회사 |
대표 |
분쟁조정신청 |
소제기 |
비율 | |||||
2013 |
2012 |
증감 |
2013 |
2012 |
증감 |
2013 |
2012 | ||
삼성생명 |
김창수 |
2,325 |
2,046 |
279 |
12 |
9 |
3 |
0.5 |
0.4 |
교보생명 |
신창재 |
1,515 |
1,451 |
64 |
3 |
8 |
-5 |
0.2 |
0.6 |
한화생명 |
차남규 |
1,262 |
1,186 |
76 |
8 |
4 |
4 |
0.6 |
0.3 |
동양생명 |
구한서 |
1,004 |
1,085 |
-81 |
14 |
5 |
9 |
1.4 |
0.5 |
알리안츠생명 |
이명재 |
915 |
582 |
333 |
6 |
8 |
-2 |
0.7 |
1.4 |
신한생명 |
이성락 |
837 |
747 |
90 |
9 |
2 |
7 |
1.1 |
0.3 |
라이나생명 |
홍봉성 |
733 |
602 |
131 |
12 |
4 |
8 |
1.6 |
0.7 |
우리아비바생명 |
김병효 |
625 |
294 |
331 |
3 |
1 |
2 |
0.5 |
0.3 |
흥국생명 |
변종윤 |
613 |
581 |
32 |
5 |
1 |
4 |
0.8 |
0.2 |
ING생명 |
정문국 |
561 |
573 |
-12 |
2 |
1 |
1 |
0.4 |
0.2 |
미래에셋생명 |
최현만 |
527 |
599 |
-72 |
7 |
8 |
-1 |
1.3 |
1.3 |
KDB생명 |
조재홍 |
498 |
742 |
-244 |
3 |
4 |
-1 |
0.6 |
0.5 |
메트라이프생명 |
김종운 |
347 |
260 |
87 |
3 |
2 |
1 |
0.9 |
0.8 |
현대라이프생명 |
최진환 |
315 |
330 |
-15 |
6 |
4 |
2 |
1.9 |
1.2 |
동부생명 |
이성택 |
239 |
278 |
-39 |
3 |
7 |
-4 |
1.3 |
2.5 |
푸르덴셜생명 |
손병옥 |
188 |
169 |
19 |
3 |
3 |
0 |
1.6 |
1.8 |
PCA생명 |
김영진 |
177 |
153 |
24 |
2 |
1 |
1 |
1.1 |
0.7 |
계 |
12,681 |
11,678 |
1,003 |
101 |
72 |
29 |
0.8 |
0.6 | |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건,%) |
빅3 생보사 중 업계 1위 삼성생명은 2천46건에서 2천325건으로 13.6% 늘었고 교보생명(1천515건)과 한화생명(1천262건)도 각각 4.4%, 6.4% 늘었다. 동양생명은 1천85건에서 1천4건으로 81건이 줄었으나 여전히 1천 건대를 웃돌았다.
분쟁조정신청 중 소송 제기는 72건에서 101건으로 무려 40.3%나 증가했다. 교보생명, 알리안츠생명,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동부생명, 푸르덴셜생명 등 5곳을 제외하고 12곳이 소비자와의 소송이 늘어났다. 특히 동양생명, 신한생명, 흥국생명, 라이나생명 등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소송 건수는 동양생명이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생명과 라이나생명이 각각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신한생명(9건), 한화생명(8건), 미래에셋생명(7건), 알리안츠생명(6건), 현대라이프(6건) 등의 순이었다.
분쟁조정신청 중 소제기비율은 0.6%에서 0.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현대라이프(1.9%), 라이나생명(1.6%), 푸르덴셜생명(1.6%), 동양생명(1.4%) 등이 1%대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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