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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서 '짝퉁 운동화' 속여 판 판매업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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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서 '짝퉁 운동화' 속여 판 판매업자 덜미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4.10.30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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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가품 운동화가 대량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정품이 아닌 일명 '짝퉁' 브랜드 운동화를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신 모(47세)를 상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짝퉁' 컨버스 운동화 2천 켤레(정품가 1억500만 원 상당)를 인터넷을 통해 다른 업자로부터 사들인 뒤 5월∼9월 옥션, G마켓, 11번가에서 정품이라고 광고해 모두 771켤레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실제 작년 8월부터 이 브랜드 제품 정품을 판매해 오다가 보다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모조품 유통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다.

신 씨는 '짝퉁' 운동화를 켤레 당 1만5천 원에 사들여 정품 정가(5만2천 원∼5만9천 원)보다 약 2만 원 저렴한 가격에 '정품'이라고 속여 신발을 판매해 약 2천5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신 씨는 사무실과 물류 창고의 주소를 실제와 다르게 등록하는 등 수사기관의 눈을 피하려 했으나 첩보를 받고 수사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경찰은 신 씨에게 짝퉁 제품을 넘긴 업자를 추적 중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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