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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걱정 없고 흡입력 좋은 진공청소기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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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걱정 없고 흡입력 좋은 진공청소기 없을까?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11.26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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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상품까지 등장할 정도로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가전제품 역시 소음이 적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맞벌이로 낮에 청소가 불가능한 가정의 경우 진공청소기의 소음 기준이 제품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소비자가 만드는신문이 시판 중인 진공청소기 가운데 소음이 적은 4개 제품을 전격 비교해봤다.

과거 소음이 적은 제품의 경우 모터의 기능이 떨어져 청소가 제대로 안됐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제품들은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흡입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판중인 진공청소기 가운데 가장 조용한 제품은 53dB인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의 '닐피스크어드밴스 GD930'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덴마크의 닐피스크어드밴스 제품으로 소비전력이 800W지만 흡입력은 270W로 높은 편이다.

먼지통 용량이 15L로 크고 중량이 7.5kg으로 무거운 편이다. 이 제품은 에너지효율등급이 4등급인 반면 가격대가 50만 원대로 경쟁모델들에 반해 고가 제품이다.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 관계자는 "소음수치는 간단히 3 dB(A)의 차이가 2배의 소음도를 가지고 있다"며 "56 dB(A)는 53dB(A)보다 두 배 시끄럽다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제품은 적은 모터로 뛰어난 흡입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기의 흐름에 저항이 적은 제품의 설계, 바닥노즐의 설계, 진공도, 공기량 등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면서 "저희 GD930은 소비전력이 800W이지만, 품질과 가격에서 인정받아 고급 호텔, 콘도, 병원, 사무실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소음 진공청소기

 

회사

한국닐피스크어드밴스

LG전자

삼성전자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

닐피스크어드밴스

슈퍼 싸이킹Ⅲ 

스텔스

울트라사일런서그린

 

모델명

GD930

VK8301LHAY

VC333LHFKPWN

ZUSG4061

 

소음

53dB

57dB

59dB

61dB

 

가격

50만원대

20만원대

20만원대

30~40만원대

 

소비전력

800W

1100W

1200W

1300W

 

에너지효율등급

4등급

3등급

3등급

4등급

 

먼지통 용량

15L

1.2L

1.6L

먼지봉투

 

중량

7.5kg

6kg

5.5kg

8.6kg

 

국가

덴마크

대한민국

대한민국

스웨덴


LG전자의 '슈퍼 싸이킹Ⅲ(모델명 VK8301LHAY)'은 57dB로 국내 모델 중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스텔스(VC333LHFKPWN)'은 59dB,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울트라사일런서 그린(ZUSG4061)'이 61dB로 뒤를 이었다.

슈퍼 싸이킹Ⅲ와 스텔스는 20만 원대 제품이고, 울트라사일런서 그린은 30만~40만 원대 프리미엄 제품이다.

시판 중인 진공청소기 대부분이 65~76dB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소음 수치가 꽤 낮은 제품들이다.

울트라사일런서 그린은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흡입력 등으로 미세먼지 방출량이 0.01%로 낮은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소비전력이 1300W로 높은 편이다.

일렉트로룩스 측은 "소비전력이 높은 모터를 사용하는 만큼 국산 제품보다 흡입력이 더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제품은 중량이 8.6kg으로 조사대상 4개 제품 중에서 가장 무겁다. 먼지봉투 사용으로 먼지날림이 없는 것은 장점이지만, 먼지봉투를 별도 구입해야 해 유지비가 든다는 것이 단점이다.


슈퍼 싸이킹Ⅲ과 스텔스는 뭉쳐진 먼지를 바로 버릴 수 있는 구조로 용량이 1.2L와 1.6L 정도다. 소비전력도 1100W와 1200W로 높고, 에너지효율등급은 3등급으로 동일하다. 울트라사일런서그린은 에너지효율등급이 4등급이었다. 슈퍼 싸이킹Ⅲ과 스텔스는 중량이 각각 6kg과 5.5kg으로 가벼운 편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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