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측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품절 통보를 받지 못해 안내가 늦어졌다며 사과하고 보상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해운대구에 사는 안 모(남)씨는 지난 6일 아들의 참고서 2권을 인터파크에서 구매했다.
하지만 일주일 후 아들에게 물어보니 아직 책이 도착하지 않아 공부를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게 됐다고.
화가 나 인터파크 고객센터에 항의하자 "2권 중 1권의 재고가 없어 출판사에 요청해놓은 상태로 곧 배송될 것"이라 안내했다. 하지만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었다.
기다리다 못해 다시 연락하니 결국 ‘품절’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안 씨는 “품절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데 인터파크에서는 문자든 전화든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먼저 연락하지 않았으면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게 했을지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인터파크 관계자는 “고객이 구매한 책 중 1권의 재고가 없어 출판사에 책을 요청해놓은 상태였는데 출판사에서 품절 안내가 되지 않았던 것”며 “인터파크에서 확인을 해야 했던 게 맞지만 미흡했던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적절한 보상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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