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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스테이크 속에 치즈 아닌 실리콘(?)이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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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스테이크 속에 치즈 아닌 실리콘(?)이 웬말~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1.30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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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대표 김기문, 강남훈)을 통해 구입한 조리식품에서 실리콘으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소비자가 경악했다.

경기도 구리시에 사는 최 모(여)씨는 지난 1월15일 홈앤쇼핑에서 산 유명연예인 이름을 내건 육류가공식품을 먹다가 깜짝 놀랐다. 고기와 고기 사이에 있는 치즈에서 뭔가 딱딱한 것이 씹혔기 때문이었다.

입에서 꺼내 자세히 살펴봤더니 하얀색 1cm 정도의 크기로 실리콘 재질 같은 이물질이 들어있었다.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먹은 식품의 위생이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에 화가 난 최 씨는 바로 홈앤쇼핑에 항의했다.


상담원은 협력업체에 확인이 필요하다며 사진을 찍어보낼 것을 요구했고 몇 시간 뒤 해당업체에서 제품을 회수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 때까지 사과 한 마디 듣지 못한 최 씨가 “먼저 사과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그제야 형식적으로 ‘죄송하다’고 말할 뿐이었다고.

최 씨는 “아이들과 이미 절반 이상 먹은 조리식품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도 모자라 사과의 말 한 마디 없이 이렇게 처리하겠다는 식으로 통보하더라”라며 "이물이 들어간 유입경위나 정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어떤 설명도 받지 못했다"고 황당해 했다.

이에 대해 홈앤쇼핑 관계자는 “업체에서 사과 방문 및 합의서를 작성하고 현금으로 보상했다”고 짧게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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