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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신한은행 '톱' 기업은행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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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수익률 신한은행 '톱' 기업은행 '꼴찌'
  • 유성용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5.02.23 0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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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행장 서진원)의 지난해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도 신한은행이 가장 컸다.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 8곳의 지난해 확정급여형(DB) 원리금보장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3.04%였고, 신한은행이 3.12%로 가장 높았다.

외환은행(행장 김한조)이 3.09%로 2위였고, 우리은행(행장 이광구), 하나은행(행장 김병호), 산업은행(행장 홍기택) 등은 나란히 3.06%의 수익률을 올렸다.

농협은행(행장 김주하)과 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수익률이 3%를 갓 넘었고, 기업은행은 2.89%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대를 기록하며 가장 낮았다.

DB형은 퇴직 당시 받는 월 급여에 근속 연수를 곱해 지급하는데, 장기근속자나 임금상승률이 높은 근로자에게 유리하다.


이들 시중은행의 지난해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은 29조4천166억 원이었고, 신한은행이 5조6천54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기업은행은 40조 원대였고,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30조 원대였다. 외환은행은 20조 원으로 적립금 규모가 가장 작았다.

지난 1년 간 수익률은 신한은행이 가장 높았지만, 기간을 3년과 5년으로 늘려보면 산업은행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3년 누적 수익률은 산업은행이 11.81%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은 11.65%로 3위였다. 기업은행은 3년 수익률도 10.77%로 유일하게 10%대로 가장 낮았다.

5년 수익률도 산업은행이 21.38%로 1위, 기업은행이 19.44%로 꼴찌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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