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바이오 현지법인인 PT CJ 인도네시아가 국내에서 30년 만기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2천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고 26일 밝혔다.
비금융기업으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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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금은 PT CJ 인도네시아의 운전자금 및 일부 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자본증권은 채권과 주식의 중간 성격으로 채권처럼 일정금리를 주지만 원리금 상환 일정이나 만기는 발행자의 재량으로 연기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2억2천만달러 규모의 미국 면세채권을 발행했고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딤섬본드를 한국 최초로 발행하는 등 저금리 자금 조달을 잇따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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