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와 장시간 근로문제 개선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자동차 생산부문에 종사할 정규 생산직 신입사원 ○○○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고등학교·전문대 졸업자 또는 동등학력 이수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자에 한한다. 국가기술 자격증 보유자와 해당분야 경력자는 우대한다.
서류 전형→시험 전형(인성검사, 자동차구조학/상식, 기계기능 이해력 테스트)→면접전형→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며, 전형결과는 개인 이메일로 통보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이다. 현대자동차 채용사이트(http://recruit.hyundai.com)에서 온라인 접수로만 지원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04년 이후 보훈대상자 자녀 또는 금형·보전 등 전문 인력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생산직을 채용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일반 생산부문을 대상으로 공채에 나선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장시간 근로개선 정책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공채 후에도 올해 안에 단계별로 생산직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생산부문 금형·보전 전문기술 인력채용을 70명 규모로 매년 실시하고 맞춤형 자동차 전문가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우수학생도 10년간 1천명을 선발해 고용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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